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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감흥없는 느낌이 또 돌아와서(지친다-.-) 영어 까먹기 전에 원서  초급용하나 읽으려고 중고책 샀다.
뉴베리 수상작 시리즈 중에서도 유명한 걸로 시작!

누워서 인증 중.

일단 예전 어려운 거 사서 폼잡고 읽을 생각 안하니 쉬워서 좋음.문장 짧아서 감동 중.ㅎㅎ
and

집중할 것을 찾는 중
2년 만에 다시  한다.
and
작년 가을에 읽은 책과 읽지 않은 책을 구분하고나서야 책 구입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옷처럼 책도 자꾸 불어나는 현상이 다분해서 버리고 팔고 해야지만 그나마 공간유지가 되고 정돈되는 것 같다. 그런데 잉여력이 줄었기 때문인지 책구입도 멈추고 독서도 멈추고 .

이번 달에 그나마 자투리시간이 많았는데 제대로 한 권도 안읽음.하하 -.-
(드라마는 열심히 봤다)

그나마 몇 권이나마 사야 겨우 하나 읽는 소비패턴이었던 것을 깨닫고는 가난한 가을에 마음도 추워지고 있다.
10월 마지막주 독서계획을 세우고 감상문이라도 적어야 겨우 손에 책을 들고 다닐 듯해서 책을 정해보자면

몇 년 꽂혀있는 애들로다가

<교양노트> 요네하라 마리,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그로칼랭> 로맹가리

별짓거리 다하는 10월이라네.
and

1.충동구매


덕후정도는 아니지만 한때 영화보기 취미가 활발했기에 스타워즈 전편을 봐버렸고.
내 특성상 스토리가 좋은 SF영화를 좋아해서 스타워즈 7편 개봉을 기대하는 중이다.사실 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대강 복습해야할 수준.=_=
어쩌다 발견해서 샀는데 덕질하는 거 같아서 부끄럽네.그 정도는 아닌데.

앞으로 방영될 'X-파일' 시리즈가 일단 더 기대되는데 아무튼 '스타워즈7'이 개봉하면 저 티셔츠입고 갈까 생각 중이다.

2. 보고있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보다보니 습관이 됨.시즌1부터 보긴했는데 이 드라마는 어느정도의 애증으로 본다.

*두번째 스무살
-'오나의귀신님'끝난 후 그 시간에 허전해서 보다보니 보게되었음. 생각보다 재밌음.
배우에 대한 편견을 버리니 많은 것을 보게 된다. 무엇보다 뻔하지만 뻔한 맛에 본다. 젊은 날의 소중한 시간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로 삼으며 보는 중. 최지우는 자기 한계를 잘 알고 무리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사람 같다. 그런 면에서는 현명한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관리하는 회사가 현명한건지는 모르지만 ,자기 역량을 잘 아는 것은 장점이다. tvn이 보유한 시나리오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 문득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그녀는 예뻤다(요즘 제일 재미나게 보는 드라마)
-황정음이 나오면 난 무조건 보는편이지만 이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다 맘에 든다. 오랜만에 보는 로맨틱코미디(이 장르로 분류하기엔 황정음이 너무 코믹함-,.-). 못생긴 여주인공의 컨셉이 끝까지 유지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느끼한 최시원의 연기가 제대로 된 배역을 만난 순간을 맛보고는 즐거움에 더더욱 재밌게 시청중이다. '잭슨과 김기자'가 붙는 씬을 더 많이 기대해 본다. 드라마의 중요한 소재가 '르누아르'의 그림인데 나는 드라마 초반에 '르누아르' 전시회가 나오길래 실제로도 하는 줄 알고 검색해봤더니 그냥 드라마의 소재일 뿐이었다. 간접광고일 줄 알았는데.그래서 오히려 신선했다.(다행히 나는 몇 년 전에 '르누아르전'을 봤지롱 하하하.)

작가님을 아직 검색해보진 않았는데 어제 5회차 내용도 히스레저가 출연했던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영화 속 장면과 음악을 언급하는 것을 보고, 대중문화는 아무리 소규모의 팬들이 좋아한다해도 다른 누군가가 문화를 향유하는 한, 그것의 파급력은 언제 어떤 식으로 소비될지 모르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만이 좋아할 수 있는 요소의 한부분이라 생각했던 것이, 다른 어느 곳에서 또 다른 누군가에게 소비되고, 그 소수의 사람에게서 다른 식의 문화가 파생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하늘 아래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으니까. 어느 곳에서 어떤 식으로, 언제 드러나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결국엔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것이 정답. 5회차에서 언급되었던 '내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라는 영화를 떠올리며 든 생각이다. 언제 다시 영화 좀 봐야겠다. 좋아했던 히스레저의 노래하는 모습과 여주인공의 캐릭터가 보고싶다.

 

*디데이-재난 참사 의료드라마(?)

좋아하는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부족한 기분을 느끼며 조금은 지루해하며 보고 있다. 다른 사람들처럼 재난 연출은 맘에든다. 미드보는 느낌마저 들어서 새삼 계속 도시가 망가지기를 바랄정도.(잘 만들었다는 얘깁니다.ㅎㅎ)

선과 악이 분명한 대립구도의 캐릭터로 분명한 노선으로 가고 있는데, 문제는 인류애가 넘치는 주인공이 '선'을 드러내는 쪽 보다는, 위험부담을 최소로 하고싶어하는 '악'의 캐릭터에 붙고 싶은 느낌을 받는다.  몇 년 전에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에서처럼 선의 편에 서려면 그 정도의 힘있는 캐릭터를 쏟아넣어야 가능할 듯한데(어느정도 롤모델로 삼지 않았을까 싶다만)여러 정황상 설득력이 부족하다. 이성적으로야 그렇다치더라도 감정적으로도 마음이 기울지 않는다. 주인공'김영광'의 대사가 왜 저모양인가 싶은 부분이 여러군데 있었다. 과연 저것은 누굴위한 인류애인가 싶은 부분들. 일단은 시각적으로 흥미로우니 지켜볼 생각이다. 한가지 또 깨달은 점은'차인표'님은 정치인으로 나올 때 제일 잘 어울린다.

 

*애인있어요(김현주와 지진희배우님 때문에 봅니다만)

이 드라마는 전혀 흥미가 없다가 9회인가 김현주가 이혼하고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조금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지켜보는 중입니다.(ㅎㅎ 드라마만 보고 사냐고 묻는 지인의 목소리가 들리는구나...) 내용들 대충 되짚으며 알아보며 재방송 띄엄띄엄봐서 따라잡아서 이제 이번주 주말에 보면 순서가 맞게되는 형편임.ㅎㅎ (뭐 이렇게 열심히 하냐고 묻는다면 할말없지만...)

다른 무엇보다 김현주라는 배우가 작년부터 제대로 나오고 있어서 마음에 든다. 예전에도 좋았지만 나이들어도 외모 및 연기력을 유지하며 이 나이대에 활동하는 배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마음이다.사람이 늙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마는 타인에게서 자기답게 나이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을 때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것을 조금은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그런 것에 마음이 끌리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진희라는 배우는 취향상 '결혼못하는 남자'에서 제일 좋았는데, 갈수록 미련덩어리 바람피는 유부남으로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네.

내용은 막장극이라고 사람들이 그러던데,이상하게도 세상 모든 이야기에는 관대한 편이라 시청하는데는 무리없을 듯. 지진희와 바람피는 상대역으로 나오는 '박한별'은 여전히 재미없는 연기를 하고 계십니다만 이연희처럼 외모가 취향인 배우가 아니라서 일단은 집중해서 보게 될 것 같지가 않다. 미안 한별씨!

3.어쩌다가 보게 된

김치 연대기

-검색하다가 알게된 13부작 다큐멘터리 '김치연대기(kimchi chronicles).

 미국PBS기획,제작- 셰프 '장 조지'와 '마르자'의 '김치연대기'(우리나라는 '올리브'에서 방영. 2011년도).참고로 장 조지와 마르자는 부부이다.

정말 어쩌다가 검색해서 1편을 보게 되었는데, 보다보니 음식의 색감하며 구성하며 뭔가 상당히 전문가스러운 카메라무빙에 구성이 다큐치고는 접근성이 좋아서, 이거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하며 군침을 흘리면서 봤다. 아니나다를까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완전 전문가 감독님이 찍으신 작품이었다. 거기다가 여기 나오는 '마르자'라는 여성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어릴때 입양가게 된)이 외국인 치고도 뭔가 매력이 있고 시원시원한 성격이 일반인스럽지 않다 싶었는데 (나중에는 예쁘다는 생각을 하며 한참을 보았다),미인대회 출신이라고 했다.(2편을 보다보면 배우'헤더 그레이엄'도 나온다.친구라고 ㅎㅎ 약간 연예인에 근접한 성향인 마르자씨인 듯,보다보면 두 번 정도 휴 잭맨도 아내와 함께 나와서 시식함.-,.-)

아무튼 어릴 때부터 TV를 많이 보고, 드라마도 많이 본 실력이 이런 곳에서 발휘되는 것 같아서 어이없어하고 있다.

1편부터 13편까지 한국 음식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예를 들자면 닭고기편,소고기,쌀,돼지고기,두부,국수,김치요리,해산물,거리음식 등등 1편당 24분가량의 분량으로 주제에 맞는 맛집 찾아가기,그 음식의 유래, 주제음식을 가지고 마르자와 장 조지의 요리하는 법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정부가 만들어야할 법한 한국친화적인 접근으로 만들어졌다. (정부는 이 프로를 롤모델로 삼아서 제작하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임).

우리나라 먹거리가 대단히 매력적으로 나오는데 보다보면 나도 몰랐던 사실도 있고 잘못된 정보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 특히 국수먹을 때 소리내며 "후루룩" 먹어야 주방장에 대한 맛있다는 표현의 예의라는 것은 여기서 처음 들었는데, 우리나라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면서 먹어야 예의인 것이 있었던가? 오히려 음식은 조용히 먹는 편이 예의인 것에 속하지 않은가 싶은데 이 부분은 사실여부가 궁금하다.

입양아로 미국에서 살아가면서 자신의 뿌리에 대해 항상 궁금했었다는 마르자씨. 20살 이후로 한국인 친엄마를 만난 후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그 문화 속에서 더 따뜻하고 안정된 기운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음식과 사람들의 '정'이라는 요소를 연결시켜 부각시키는 면이 많은 편이고, 다큐멘터리 자체의 분위기도 친근하고 푸근하다. 오지랖이 넓은 가까운 거리보다는 개인주의적인 요소를 중요시 여기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김치연대기'를 보다보면,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에 가끔은 그 오지랖 넓은 손길이 주는 위로도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그 의미가 이해가 되기도 한다. 아마도 마르자씨는 그 부분이 자신이 위로 받고 싶었던 유년기시절을 채워주는 온기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지 싶다.(뭐 내용의 대다수는 구성작가가 구성했겠지만 ㅎㅎ)

이 다큐를 보다보면 재미난 점이 하나 있는데 마르자씨 남편 장 조지 셰프가 다큐 중간부터는 요리를 할 때 꼭 고춧가루를 쓸법하지 않은 곳에 뿌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반적인 향신료를 넣듯이. 예를 들면 우리가 식성에 맞게 후춧가루 뿌리듯이 고춧가루를 뿌리는데 셰프라서 그런지 상당히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거 같다. 그 장면은 볼 때마다 웃긴다.

 

and
1.
요즘 낮은 운동화를 신은탓인가.무릎밑으로 예전처럼 통증이 많다.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통증은 심리적 증상인가. 어디든 항상 문제가 생길법한 나이로 접어드는 것이 새삼 씁쓸해지는 날들이다.

2.
오래전부터 자리한 <임꺽정> 을 읽으려고 폈더니 너무 낡고 바래버려서 처분하기로 했다.올 여름에는 대하소설을 못읽을지도 모르겠다.사서 읽기에는 비용이 부담되고 빌리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
안 읽은 책들을 열권가량 쌓아서 대하소설이려니 생각하고 읽으려하는데, 언제 다 읽을지는 미지수.
일단 봄에 읽다 멈췄던 김영하 <말하다>는 다 읽은 상태이다.앞에 것이 기억이 안나지만 뭐. 읽은 게 중요한 것.

3.
읽고 있는 책은 폴 오스터의 <달의 궁전> 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영문판.
모리는 지난 겨울에 거진 다 읽고 멈췄는데 다시 뒷부분을 이어 읽으니 앞에 기억이 안남.=_= 내용이야 뻔하지만 흐름이 끊기니 재미가 떨어짐. 영어책과 경제관련책의 공통점이랄까. 읽었는데 앞에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젠장!!
그래서 소설은 멈추지 말고 읽어야 한다. 느려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

아무튼 요즘 힘들다. 이게 결론임. 쉬어도 쉬는 게 아닌 피로감.
가사일을 줄이자.할 건 다 했으니까.
and
1.
멍때리려고 왔는데 동네같은 이 곳에 아침부터 영어테러라니.
영어가 참 시끄럽구나.

서울대에서도 좀 떨어진 편인데...여기 머핀 소문듣고 왔냐=_=

오늘은 진짜 책도 안들고 멍때리려고 왔는데 더 머리가 혼란에 난리임.

너네 외쿡인 두명.쳇. 미워!

이와중에 맛나게 먹는 나.



에효. 몰라 .언능먹고 나가자.

2.
신경숙이란 사람은 내 인생에 어느정도의 영향력이 있었을까.
고등학교 시절 좋았던 책을 꼽으라면 <외딴방>과 최인훈의 <광장>, 카뮈의 <이방인>,지금은 싫어진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정도로 기억이 난다.

외딴방은 그 중에서도 문학이기 이전에, 가장 현실을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해줬던 상징같은 책이었다.

이젠 <외딴방>을 읽어도 현실을 붙잡아주던 글쓰기에 대한 열망을 만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표절과 함께 사라졌다.화가 나기보다는 그 사실이 슬프다.

3.
의식의 글쓰기도 아닌데..계속 쓰는 나는 뭐여.ㅎㅎ

뒷자리 외쿡인들 여전히 시끄러워.
다 들리는데 뭔소린지 조합이 안된다.
역시 회화는 싫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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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집에서 기어나왔다.
어제는 힘든일도 일도 안했는데 뭐 이리도 피곤하담!

오랜만에 향수 뿌리고 나왔는데 왕벌이 대문밖에서 맞아 준다. 꽃향기 계열의 이 브랜드는 뿌리면 참...
상콤한 월요일이네그려.

미루는 것 .이번주는 줄여보자.

오랜만에 스타벅스와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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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그냥 단종커피 마실라 했는데 손에 든 것은 케이크 세트=_=
요즘 밀가루를 너무 먹어서 줄이려 하는데 쉽지 않다.위에 무리가 되는 게 느껴진다. 욕망에 충실해서 사버렸으니 맛나게 먹고 생각하자.
일단은.

아침엔 추운데 오전 9시를 지나면서는 덥다.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다.내 몸 상태는 당근 별로.

아무 생각을 안하려했었는데 지나온 시간을 건널목 신호를 기다리며 헤아리다 보니 한숨이 절로 났다.
참 지나치게 게으른 청춘이었다.
앞으로 잘하면 된다는 말로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임이 분명하다.어쩌면 크게 아프지 않으면서, 그나마 제 정신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물리적 시간과 정신적 시간 모두.

그런 생각은 슬프지만 차라리 받아들이는 것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훨씬 도움이 될지 않을까.

육체는 족쇄같다.
그 형태도 한정된 것이고, 한계도 언젠가는 사라지겠지만 이 틀을 붙들고 살아가는 동안은 좀 부탁한다.
아직 숨이 붙어있고 시계가 돌아가는 동안은 나의 에너지도 어딘가에 발산되고 있다. 사라지고 있는 기운을 잊지 말자.
시간이 많지 않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