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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7.14
    여름이 힘겨워도




남대문 근처에서 집에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어디서 왕눈을 단 버스가 나타났으니...."타요타요 ...타요버스^_^" ㅋㅋㅋㅋ

언제 시간 내서 타야지 싶었는데 마침 집까지 가는 버스가 똭 ㅎㅎㅎㅎ
당황하고 급작스러워서 사진도 못찍고 내부에서 혼자 소심하게 "찰칵"
꼬맹이 애들보다 더 좋아하는 티를 낸 거 같다.동네서 한 개 봤던 그 버스가 오늘 탄 버스였던 것.


피곤하고 힘들었던 마음을 잊을 수 있어서 좋았다. 누가 생각했을까?

삶을 살수록 행복이란 것은 대의명분이 분명하고 정의로운 그런 세상 이치가 아닌, 사사롭고 소소한 생활에서 오는 따뜻함이 사람이나 다른 어떤 것과의 간격을 좁혀주는 데서 오는 유연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흥겨운 유연성이 매연 가득한 도로에서 잠시 미소지을 수 있는 ,힘들어도 웃을 수 있다는 여유를 만들어 준다.

누군지 모르지만 잘하셨어요!! 타요 버스 실천화... 좋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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