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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08
    in seventh heaven
1.

지난번에 얻어먹은 브런치.
아무도 안보지만 스스로 인증.
감사감사♥


2.
저녁에 책을 들춰보다가 예전에 적어두었던 영어표현을 발견하고 끄적거려 봤다.

in seventh heaven
기억조차 나지 않아 슬프고 T.T
영어가 띄엄띄엄 되어버려서 더 슬프다.
영어와는 늘 이런 상태의 거리로 살아가야 하나!


3.
며칠 흥얼거리는 노래가사를
기억하다가 외래어 가사 반복부분을 적어서 겨우 찾았다.(인터넷의 힘).
불어권 노래인줄 기억했는데...찾고보니 j-pop

음악을 들으면 분명 행복하지만 어느 때는 감정의 많은 부분은 흔들리고, 감정이 극대화가 되어 일상으로 몰두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실용적인 측면에선 별로인 셈이다.
정신을 환기시키기에는 좋지만 환기에서 머무르지 않는 것이 문제.

어린 시절에 들었던 많은 음악들이 의지력 회피수단으로 흘렀던 것이 가끔 내 자신에게 미안하다.
좀 더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이 그렇고 지금도 별다를 것이 없다는 것 역시 아프다면 아픈 부분이다.
음악을 적게 듣는 요즘도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삶을 무방비로 몰고 가는 사람이 된 채로 나이들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목적없이 흘러가는 좀비가 되어서는 곤란하니까.

아무튼 음악도 좋지만 직업으로 갈 게 아닌 이상 적당히.
다행인건지 이명이 있으니 적게 들을 수 밖에 없지만.

나를 흔드는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살고 싶다.일단은 살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좋았던 것은 그 상태로만 보고 왜곡된 상상은 금지.
지금은 예술가 인생이 아니니까.
두 발을 땅에 딛고 걸어 다녀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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