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읽은 책과 읽지 않은 책을 구분하고나서야 책 구입을 자제하기 시작했다. 옷처럼 책도 자꾸 불어나는 현상이 다분해서 버리고 팔고 해야지만 그나마 공간유지가 되고 정돈되는 것 같다. 그런데 잉여력이 줄었기 때문인지 책구입도 멈추고 독서도 멈추고 .
이번 달에 그나마 자투리시간이 많았는데 제대로 한 권도 안읽음.하하 -.-
(드라마는 열심히 봤다)
그나마 몇 권이나마 사야 겨우 하나 읽는 소비패턴이었던 것을 깨닫고는 가난한 가을에 마음도 추워지고 있다.
10월 마지막주 독서계획을 세우고 감상문이라도 적어야 겨우 손에 책을 들고 다닐 듯해서 책을 정해보자면
몇 년 꽂혀있는 애들로다가
<교양노트> 요네하라 마리,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
<그로칼랭> 로맹가리
별짓거리 다하는 10월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