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른 곳을 가려했는데 눈이 오는 바람에 스벅.
다리가 또 부러지면 곤란하니까
주말에 다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상당히 겁을 먹었다. 조심해야한다 사는 동안 내내.
거의 18년을 알고 지낸 '야야'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갑작스러워서 당황하고, 계속 울컥하는 나에게 당황하는 어제와 오늘.
삶이 한정적인 것이 아니라 조금씩 다른 경로로 연결되어 현실의 어느 곳, 어떤 사물의 존재로서 성질을 드러내는 것을 알아보고, 우리는 영혼 혹은 영감이라고 부르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것이라면 많이 드러내줬으면 좋겠다 . 닿았던 친숙했던 많은 것들. 사랑했던 순간들로.
사진을 찍고,블로그에 올리고... 단지 기록을 위한 수단이지만 나이탓인지 작성하기도 전에 귀찮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일단은 바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기록해보려한다. 작년에 찍었던 커피들아 내 몸을 거쳐갔으리라 믿으며.
2024커피 시작
스벅 오늘의 커피-과테말라,"까시시엘로"
드립커피가 확실히 카페인이 강하지만 숏사이즈는 먹을 만한 용량.
이름이랑 이미지가 와인같다.
약간 묵직한(?)느낌이 있지만 미디움같음. 간식이랑 먹으면 딱 좋다.
1)품절되기 전에 1월엔 얘로 부지런히 즐기기
2)무거워도 올해는 되도록 텀블러 활용하기
지구는 목적!!
파타고니아의 기업정신에 동감!!
3)다시 몰스킨 포켓데일리 다이어리로 돌아옴
(사소하고 집요한 나를 잊지말고 남겨주자
삶의 흔적을 남기자!!)